유방암 환자의 12월 일상


유방암 환자의 12월 일상

23년 마지막 12월이 시작되었다. 연말인데 연말 기분이 많이 나지 않은 한 달. 11월에 이어 여전히 제육사랑중. 처음 만들어본 양파장아찌와 한입 크게 싸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 음식 하나 맛있으면 질릴 때까지 사 먹는 스타일이라 꽤나 사 먹었다. 먹고 남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바짝 구워서 흰쌀밥에 올려 제육덮밥도 해 먹었다. 초딩이 김밥 싸다가 제육 김밥 도 만들어 봤는데 이건 내 취향 아닌 걸로. 해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은 꼭 이 집으로. 꼭 오징어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 처음 먹은 날 남은 국물을 텀블러에 싸 오고 싶었을 정도로 맛집. 주차도 2시간 무료라 진짜 편하게 먹고 온다. 우리 집 내 애정을 듬뿍 받는 몬스테라. 물 흠뻑 주고 잎 다 샤워한 후 닦아준다. 다른 식물들에게는 이렇게 안 해주는데 몬스는 내 사랑. 자잘한 화분은 정리하고 싶은데 꾹꾹 참고 있다. 동생 1, 조카 2, 개 1이 크리스마스 연휴 때 우리 집에 왔다. 아침부터 샌드위치 제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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