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3기 환자의 24년 1월 일상


유방암 3기 환자의 24년 1월 일상

탈 많고 힘들었던 23년도 뒤로하고 24년 1월이 시작됐다. 유방암 3기 암 환자의 유쾌한 1월 기록 시작. 1월의 가장 큰 이벤트!!! 가족여행으로 제주도 가기!!! 사실 나는 깔끔 떠는 성격이라 밖에서 잠을 잘 못 잔다. 이불도 찝찝 화장실도 찝찝... 그래서 1년에 여행이라고는 여름휴가 1박2일 가는 것이 전부였다. 암에 걸리고 살짝 후회된 것이 가족과 긴 여행을 가보지 못한 거였다. 여행을 가서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서 초딩이가 만에 하나 내가 없어도 "아 엄마랑 그런 것도 했지.. 즐거웠지..." 하고 나를 기억할 수 있으면 했다. 그래서 처음엔 제주도 한 달 살이 하려고 하다가 병원 스케줄에 포기하고 짧게나마 1주일 여행을 하고 왔다. 다들 공항에서 찍길래 나도 초딩이에게 사정사정해서 찍은 사진. 부분 가발을 미리 사서 착용한 건 진짜 잘 했다. 세대주 말로는 중국 부자 같은 느낌이라고.ㅋㅋㅋㅋㅋㅋ 이틀은 제주 더 본 호텔에 숙박했다. 나는 나름 만족. 세대주는 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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