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백서 01. 코엑스 웨딩 박람회 : 웨덱스, 숙현, 마벨제이


결혼백서 01. 코엑스 웨딩 박람회 : 웨덱스, 숙현, 마벨제이

결혼백서 01. 우리의 결혼준비 첫번째 일정. 막막하기만 하던 2주일 전, 정보를 얻으려고 여기저기 가입을 해놨더니 웨딩 업체들에서 전화가 미친 듯이 온다.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지금 생각하면 어려운 질문이 아닌 아주 기본적인들. 하지만 그때의 난 웨딩 똥멍청이. ‘아직요. 몰라요. 모르겠어요. 글쎄요. 아직. 아직.’ 뭔가 숙제 안 해서 혼나는 느낌도 들고. 불편해서 어느 순간 모르는 번호는 전화들은 받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재봉씨가 웬일. 이런 거 챙길 줄 아는 사람인 거 기대도 안 했는데 코엑스 웨딩 박람회를 예약했다고 한다. 일중독 재봉씨가 귀한 토요일 스케줄까지 빼가면서. 내 조급함에 비해 무심한 느낌이라서 나 조만간 터지겠다 싶었는데 어떻게 알고 마침 딱.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이번 6월 박람회는 역대급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한다. 올 타이밍 좋코. 토요일 오후 5시쯤 코엑스에 도착했는데 와.. 코엑스 웨딩 박람회장 도대체 어디 있는 건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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