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해방일지 #정지아 #오죽하면 이 말엔 삶의 온갖 것들이 다 막바지까지 포함된 이해 깊은 말이였다. 그때는 몰랐을 내 헤아림도 쉰이 넘으니.. 어느정돈 고개가 끄덕여지고.. 이 #말의 #무게가 감히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장례절차를 제대로 느낀것도 쉰이 다될 무렵이니 ..내 나이 33세때 치룬 (가물가물)첫 동생 장엔 그 어떤 슬픔의 기억조차 절차가 따른다는 것도 알지 못하고 시간이 갔다. 장례 절차가 그 #절차 다움이 다 라는것을 인지 하고, 그 절차 대로 그 차례에 맞게 일정을 소화 하는것이 몸에 #익숙해 지니..이젠 장례를 치르면서도 삼일 후의 #회복 하기 힘든 일상의 절차들을 미리 걱정하고 있는 나를 발견. #인생은 늘 산머너 산 이다. #드라마 #나의아저씨 에서의 #장례식 #술꾼도시여자들 에서의 장례식 그리고 #아버지의해방일지 에서의 장례식 거기에 내가 격은 장례식 을 보태니 장례라는 우리나라 문화가 질서가 있고, 그 질서 속에 참 위로가 있음이 느껴진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