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의 주영대(48·경남장애인체육회)와 김현욱(26·울산장애인체육회), 남기원(55·광주시청)이 남자 개인 단식(스포츠등급 TT1)에서 각각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효자종목' 탁구에서 나왔다. 게다가 은, 동메달까지 싹쓸이하며 도쿄 하늘에 태극기 세 개가 나란히 펄럭이는 장관이 연출됐다. 리우 대회 메달리스트 주영대(은메달)와 남기원(동메달)에 '1995년생 에이스' 김현욱까지 가세하면서 한국은 더 강하고 더 완벽해졌다. 패럴림픽 장애인탁구 한 등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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