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을 해고시킨 드래곤워터스는 쌍용차 사건을 레퍼런스 했다. 사회 문제를 대두시키면서 평범했던 기훈의 인생이 어떻게 바닥까지 굴러가게 됐는가를 표현하려고 했다. 오징어 게임의 상금은 원래 100억이었다. 너무 적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국에서 가장 큰 로또 상금인 400억원인 것을 참고했다. 1인당 목숨값 1억원으로 설정하고 나니 456억원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벽 그림에는 게임의 비밀을 숨겨놓았다. 경쟁하느라 바빠서 아무도 뒤나 벽을 쳐다보지 않고 모두가 죽고나서야 비밀이 숨겨져 있었구나 하는 전율을 주고 싶었다. 그걸 보고 협업했더라면 더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는 허탈감도 느끼길 원했다. 모집책으로 나온 공유도 진행요원을 거친 사람이다. 신임을 얻어서 밖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된 케이스. 빨..
원문링크 : 황동혁 감독, 오징어게임 비하인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