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사람들


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사람들

누구나 꿈꿉니다. 여유 있는 인생 2 막을. 2016년 중산층 보고서 가지고 있던 전 재산, 아파트는 어김없이 딸에게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고개 하나 넘으면 나타나는 경마장 길 건너에 자리한 거대한 비닐하우스촌 80년대 강남 개발로 인해 떠밀려온 이들이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해 지금은 약 200세대가 살고 있음 앞날은 모를 일인가 봅니다. 이듬해 그녀는 이 마을 주민이 됩니다. 암 진단 4개월 만에 남편은 떠났고 그녀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순일곱. 이제야 노후를 준비합니다. 29년 전 할머니는 남은 여생을 보내러 파주에 옵니다. 그때는 할아버지도 함께였습니다. 장사를 하며 저축해둔 노후자금은 한 푼도 남김없이 치료비로 쓰였습니다. 여든다섯이면 셋 중 한 명이 앓게 된다는 병. 할아버지 부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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