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 지극한 사랑의 비밀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 지극한 사랑의 비밀

를 통해 작가 한강을 처음으로 읽은 기록을 남기고자 포스트 올립니다. 한강의 를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신형철 평론가의 글들을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도 몇 자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읽어야 할까 싶습니다.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는 주로 제주 4.3 사건의 비극에 대해 쓰고 있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 책은 한강의 자의식을 축성하는 신형철류 비평가들을 위한 소설로 읽혔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자학적일 수밖에 없는 소설가의 윤리적 자의식과, 그런 고행자에게만 진실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을 부여하려는 비평 정치를 위한 책으로 읽혔습니다. 표현이 극단적이긴 하네요. 그렇다면 한강이 자신의 소설에 대해 남긴 말부터 같이 보며 이야기 나눠봤으면 싶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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