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예비군훈련장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봉산로 345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는 조금 비가 왔다. 아마도 실내 교육을 하겠지? 생각하며 결혼 반지를 꼈다. 출근길 반대 방향으로 향한지 4일째, 아침부터 조치원 방향으로 갈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 조금 일찍 나와 집 앞 편의점에서 참치듬뿍 삼각김밥을 조금씩 먹으며 항상 막히는 길을 지났다. 도착하고 4일째 하고 있는 신원 검사를 마치자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한다. 9시가 지나자 비는 더욱 거세게 내린다. "...오늘 훈련은 정상 훈련입니다. " 마이크를 낮게 든 교관은 들릴듯 말듯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잠깐 내리는 소나기고, 교관이 훈련장 확인했을 때 괜찮았어요~" 다시 밖을 보니 해가 쨍쨍하고 비가 올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서는 탄식이 쏟아지고 나는 조에서 1번이기에 오늘은 분대장을 해야한다. 분대장은 평가표를 들고다녀야하고 실습을 시킬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전술 훈련, 집결지 행동.. 오늘 하는 훈련들의 주제는 ...
#체크인챌린지
원문링크 : 세종 예비군 동미참훈련 4일차 후기 (전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