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월 7일차


효월 7일차

- 어제 적었던 대로 엘리디부스 대사와 베네스 대사를 짚고 넘어가는 시간을 갖자. 엘리디부스는 "다른 사람이라곤 해도 지금의 파다니엘도 그(헤르메스)의 혼을 이어받은 사람일텐데. 자기 자신이 종말을 바랐다니, 유감이네." 라고 말했는데 이거 복선 같기도 하네... 혼을 이어받았기에 종말을 바랐을지도 모르지. 헤르메스는 생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메티온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들이 우주를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버렸고 결국은 그도... 종말을 원했다. 만약 사람이 살고 싶어한다면,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뛰어넘어 보라는 대사도 (내가 스토리를 제대로 봤다면) 현파다니엘과 완전히 똑같은 대사임.. 공허를 느끼는 것이 "파다니엘"이란 자리의 숙명일까... 하.... ㅅㅂ 근데 난 현 파다니엘이 진짜 싫거든.... (제노스만큼 싫음) 사실 헤르메스도... 좀 싫어졌어ㅋ 자기 자신에게도 기억 조작을 걸어 공정을 기해 [ 사람 ]을 재정의 한다? 결국 자신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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