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의 작은 고찰. 백운산 흥룡사(興龍寺)

대한불교조계종흥룡사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포화로 236-73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포천시 백운산에 자리잡은 흥룡사(興龍寺)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흥룡사는 도선국사가 만든 세마리의 나무새 중 한마리가 내려앉은 곳에 지었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한국전쟁때 화마에 피해를 입은 후 현재는 대웅전을 포함해 소수의 전각이 남아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광장 중앙에 오층석탑이 서있고 석탑의 우측에는 포대화상이 푸근한 인상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석탑의 뒤에는 흥룡사의 본전인 대웅전이 있는데,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 삼존상이 모셔져 있으며, 삼존상의 뒤로 수많은 작은 불상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법당 왼편에 특이하게 지장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웅전의 왼편에는 지장보살입상과 함께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의 입상이 서 있었는데, 대웅전에 이어 법당 옆에도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는 것은 포천 지역에 퍼져있던 지장신앙의 영향일 것이라 생각...

원문링크 : 경기도 포천의 작은 고찰. 백운산 흥룡사(興龍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