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포천의 사찰. 운악산 도성사(道成寺)

- 도성사 여행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 대웅보전의 오른편에 있는 2층건물은 1층이 지장보전, 2층이 비로전입니다. 1층인 지장전에는 불딴 중앙의 지장보살을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협시하고 있었으며, 불상의 옆으로 가족소원패와 위패가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2층의 비로전에는 불딴 중앙의 비로자나불을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과 사자를 탄 문수보살이 협시하고 있는데, 특히, 비로자나불은 고려시대에 현무암으로 조성한 불상을 2011년에 이곳에 모셨다고 합니다. 대웅보전의 왼편에는 미륵보살의 화신으로 알려진 포대화상이 유리전각안에 보호되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포대화상과는 달리 좌상이 아닌 입상으로 조성되어 있는 점이 이채로웠습니다. 도성사 경내의 왼편에는 넓은 연못이 있는데, 연못 한가운데서 뿜어내는 시원한 분수와 인공폭포가 도성사 여행에 또다른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연못의 곁에는 왼손에 감로수병을 들고있는 관음보살입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2017년에 7m 높이로 조성된 이 불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