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1년차 추석은 풍성함이 가득한거 같습니다


귀농 1년차 추석은 풍성함이 가득한거 같습니다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습관? 훈이가 방문턱을 넘으려 하지 않네요 한발짝 넘기려면 온갖 유혹을 해야하는데 이번엔 성공 했답니다. 밤주우러 산에 출동 했답니다. 가시가 신발속에 들어갔어요 산골 소년답게 산에 오르니 금새 적응하는 훈이입니다. 할머니 손을 꼭 잡고 내려가다 넘어져서 엉덩이 밤가시를 찔렸는데도 아프단 소리를 하지 않네요... 저도 무슨 버섯인지는 몰라도 훈이가 좋아라 하네요 무슨 버섯일까요? 이번에 산에서 주워온 오리지널 밤 입니다.. 생각보다는 달지는 않지만 군것질거리로 좋더라구요 조금 귀찮기는 해요... 체리농장에 단감이 있는데 제법 맛이 들었어요 벌써 서너번 따다가 먹고 있는중입니다. 대추나무도 있는데 이번 긴 장마로 거의 떨어지고 없더라구요 훈이가 달맞이 소원빌기 하자고 해서 간만에 달보고 소원 빌었답니다. 귀농생활 성공하도록 말입니다. 황금들판에서 농부 흉내를 내 보는 훈이? 이곳은 풍성은 가을입니다 긴장마도 태풍피해도 아주 약간만 있었거든요.. 체리낭구는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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