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먹먹한 하늘 그리고 카페 프로젝트 C


오이도, 먹먹한 하늘 그리고 카페 프로젝트 C

친구와 오이도 여행을 갔습니다. 만났다하면 인생, 정치, 경제, 일, 가족... 다양한 주제로 수다가 폭발하는 친구여서, 나란히 바다를 보면서 얘기할 생각에 잔뜩 부풀었는데, 당일 날씨가 너무나 흐리고 눈까지 내리더라고요.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마스크 없이 벤치에 앉아 수다 좀 떨어보려던 계획은 깨지고, 하는 수 없이 카페에 들어갔어요. 오이도 카페, 프로젝트 C 바다에 면하는 쪽 전체가 창으로 되어있고, 그 구조에 맞게 카페 내부 대부분의 의자가 평행선으로 창쪽을 향하게 놓여있습니다. 마치 창밖의 바다와 하늘이 무대이고, 카페 내부가 관객석이 된 느낌. 친구가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좋다고 해서 와봤는데. 사실 그날의 날씨에는 정말 딱인 곳이었어요.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날씨가 쨍쨍했더라면 먼가 눈이 많이 불편했을듯 하네요. 저희는 간식거리로 먹을 수 있는 메뉴 하나랑, 음료를 시켰어요. 메뉴명이 더치베이비 플레인? 이걸 와플이라고 해야하나... 빵으로 만든 바구니에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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