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끝판왕 - 카페 '조양방직'


빈티지 끝판왕 - 카페 '조양방직'

당일치기 여행으로 강화도를 선택했어요. 바닷가에서 일몰도 보고, 또 근처에 특이한 컨셉의 카페가 있다는 걸 들었거든요.ㅋㅋ 매일매일 다른 곳을 다니는 편이라. 조양방직이라고... 공장이었나? 했는데. 정말 공장이었음. 1937년에 설립된 방직공장인데, 인견과 마직물 염색을 주로했었다고 합니다. 1939년에는 화재로 소실되어, 당시 40만원(현재수준 200억원 정도)의 손해를 입었었다고 하네요. 이후 한국전쟁을 거쳐 1958년에 폐업한 이후 계속 방치되었다가 2010년도 중반에 미술관 카페가 들어서게 되었고, 지금의 '조양방직' 카페가 되었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곳부터 뭔가 오래된 곳이구나... 싶었는데. 일제시대부터 있었던 곳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해봤네요;; 꽤 역사적인 곳이었던. 웬지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천공의 성 라퓨타'가 생각나는. 하늘에 떠 있는, 로봇이 가꾸고 있는 정원. 예전의 방직공장을 많이 손대지 않고, 최대한 보존한 느낌이었습니다. 찾아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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