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일기


가을의 일기

낙서장 가을의 일기 문스 2022. 10. 9. 22:5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하늘은 높고 말은 난다 가을의 일기 가을 햇살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한 발 두 발 길을 나서네 가을은 하늘이 맑아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가을 바람은 향기를 품고 있어 사람들 가슴에 그리움을 남기네 가을이 슬프도록 아름다워 눈에 보이는 것마다 귀에 들리는 것 마다 시가 되게 하고 노래가 되게 하고 사랑이 되게 하네 가을 하늘 아래를 거닐면 나는 한 그루 시의 나무가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시의 꽃을 피우고 시의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푸른 하늘 우러러 선 부끄럼 없는 시의 나무이고 싶다. 가을은 사랑과 그리움의 계절 가을은 용서와 화해의 계절 가을이 오면 사람들은 누구나 시인이 되고 평화주의자가 된다. - 글 / 김옥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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