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 - 정지혜


01. 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 - 정지혜

책을 자주 읽긴 하는데 뭔가 기록하는 건 어려워서 계속 방치해 뒀다. 다시 심기일전하여 기록해 보겠어... 첫 번째 글은 정지혜 작가의 <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 책 띠지에 있는 "너 잠간 냉동되지 않을래?"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오직 제목... 제목만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내 인생도 망한 것 같은데 주인공의 삶은 얼마나 망했으려나~?라고 생각하며 바로 도서관에서 대출했다. 정지혜 작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나도 매번 다정하고 따뜻하게만 살고 싶어서 항상 나름의 노력은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이 인생 아니겠읍니까,,, 내가 마음먹은 대로 삶이 굴러가면 내가 무당을 하고 있겠지,,, 쩝. p.15-16 냉동 인간들에게 호의를 갖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 사람들 덕에 다달이 적지 않은 월급을 받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인간을 냉동시키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에 몸담고 있지만 냉동되는 인간들에 대한 편견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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