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내가 만약...

내가 만약 과거의 내 모습을 보고 싶을때,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고민을 해보았다. 사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과의 대화?...이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본가(인천)에 가보니 어린시절 고등학교때까지 사용했던 책상 서랍에 초등학생시절의 일기가 그대로 보관이 되있었다. 그 당시에는 반강제적(?)으로 작성하여 매번 담임선생님께 작성여부를 확인받아야 했기에 뭔가 의무적으로 작성한게 곳곳에 티가났다. 반강제였을진 몰라도 어린 시절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 고스란히 묻어있는 일기를 보고선 '아...글은 오래가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에는 꼭 글을 쓰는 것이 아닌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고 남기는 것이 보편화되다보니 나또한 미래의 나를위해 현시점의 내가 어떤 생각을...어떤 행동을 하게 됬는지...등등을 남기고자 한다. 이렇게 쌓이다보면 나만의 이야기가 생기면서 소소한 재미를 붙여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어린 시절의 나는 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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