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을 좋아하는 앵무새젤리에요

어제 저녁먹는데 젤리의 발가락이 너! 굴뚝 들어갔다왔어?? 어딜갔다왔길래 꼬질꼬질 새까맣게 변해버린 젤리의 발꼬락 ... 그 더러운 발로 엄마 양치하는데 머리위로 날라와 앉고 머리카락 다 흐트러놓고 어깨에도 내려와있고~~ 안되겠다 목욕하자~~ 젤리는 물도 좋아하고 목욕도 좋아해요 제가 화장실을 가면 문앞에서 부리로 문을 톡톡 두들겨요~~ 목욕하고 싶을때도 따라들어와서 자기 목욕통 파란대야를 부리로 두들겨요 물채우라고 ㅎㅎㅎㅎ 아들 둘 킥보드타고와서 목욕씻겼느데 막내 젤리까지 씻거야 하는구나... 목욕하고나니 못난이 젤리가 되었어요 몬생겼다 하하하 이제 감기에 걸리면 안되니 털을 드라이기로 살짝 말려요 너무 말리면 피부가 건조해지니 살짝만~~~ 엄마 컴퓨터 하는데 또 날아와서 자기만지라고 자꾸 쳐다보는 젤리~~ 엄마가 맨날 집에있으니 이상하지?? 못난이 젤리 ㅋㅋㅋ 젤리의 일상이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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