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P감성

얼마 전 전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멍했다 진짜일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생각이 더 컸던 거 같다 그 짧은 시간에... 내가 먼저 헤어지자 말했지만 한편으론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여러 감정이 오갔는데 저 말을 들으니 진짜 헤어졌구나 실감이 나더라 그러니깐 슬프네 헤어졌을 때도 물론 슬펐지만 그 애만큼 슬펐을 리 없다 나도 모르게 그 사람과의 관계든 장소든 장면이든 현재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진짜 추억이 됐구나 싶을 때 뒤늦게 슬픈 내 모습을 보고 그리고 상처 안 받고 싶어 하는 내 모습을 보고 이 정도의 상처도 안 받고 싶어 하는 이기적인 모습에 그냥 받아들이고 좀 힘들 자 싶더라 추억은 결국 좋게 남으니깐 이젠 진짜 끝!!!이라고 외치고 스스로를 용서하자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자 나도 좋은 사람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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