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작별


[자작글]작별

(좋은 글이라기보다 자작글입니다) 과거에 그랬듯 앞으로도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하고 우리라는 집단을 이루며 살 것이다 우리가 왜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마치 누군가가 만든 장난처럼 모든 생명은 너무나 비슷한 형태로 반복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사람은 언젠가 무슨 까닭인지 누군가를 정겨워하고 사랑하고 있다 친구, 동료, 가족, 연인 그 모습은 다양한 단어로 불린다 그러한 사랑이 좋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주었던 사랑이 사라지거나 뒤틀릴 때 사람은 슬퍼하고 분노한다 사랑을 받지 못하면 외로워하고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삭막해진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좋아하고 그리워하고 기대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사랑에 우리는 필요불가결하게 사회라는 집단을 꾸리며 사는 건지도 모르겠다 병원에선 오늘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 떠났다 그리고 그 곁엔 떠나보내는 이가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그 마음은 언젠가부터 마음 한편에 소유하...


#고별 #작별 #자작시 #자작글 #이별 #외로움 #에세이 #시 #수필 #서이추 #사랑 #병원 #글 #좋은글

원문링크 : [자작글]작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