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D+30 - 이유식


육아휴직 D+30 - 이유식

민이 생후 1436일, 예니 생후 196일.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힘든게 먹이고 재우는 일인거 같다.그 중에서도 억지로 할 수 없는게 바로 먹이는 일인거 같다.민이는 모유 수유를 했고 아내가 거진 1년 동안 집에서 키워서 먹이는 것에 대한 기억이 없다.어렴풋이 민이는 젖병을 거부하기는 했지만 잘 안먹어서 걱정한 적은 없는거 같다.하지만 예니는 먹는 것에 대해서 항상 걱정이다.분유도 잘 안 먹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컸다고 양이 늘어서 제법 먹는다.문제는 이유식. 분유는 젖병에 담아서 먹이니 그냥 비스듬히 눕혀서 혹은 그냥 눕혀서 젖병을 물리면 자기가 먹다가 힘들면 안먹는다.하지만 이유식은 수저로 떠서 먹여야하니 앉아서 먹여야하고 입을 벌려야 먹일 수 있으니 지가 의지가 없으면 영 먹이기가 힘들다. 비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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