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2022년 10월 둘째주 명상일기


[마음챙김] 2022년 10월 둘째주 명상일기

2022.10.12. 떠오르는 생각 알아차림 호흡을 하다보면 호흡과 호흡 사이 멈춤의 시간이 있다. 모호함, 말 그대로 모호하다고 밖에 표현하기 어려운 짧은 심상들이 들어왔다 흩어지곤 했다. 언젠가는 명상을 할 때마다 눈이 시리곤 했는데, L교수님은 그에 대해 OO씨가 눈물을 많이 참는 것 같다 하셨던 장면이 떠올랐다. 연이어 내가 좋아하는 S교수님의 표정이 떠올랐고, 선배 L선생님도 떠올랐다. 내가 업무를 하는 기관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오늘은 일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나는구나. 그러다 김연수 소설에서 구름들이 자갈돌처럼 굴러간다는 내용이 떠올랐다. 곧바로 살구빛의 옅은 노을 사이로 양떼구름이 떠 있는 장면이 떠올랐다. 또 모호하고 알 수 없는 생각들이 뭉쳐졌다. 그 어딘가 아주 잠깐 빈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이런 저런 모호함의 심상들이 흐르다 가족을 비롯해 친구들, 지인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2022.10.13. 걷기명상 자주 다니는 길, 눈 감고도 갈 수 있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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