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 상담에서의 이별


종결, 상담에서의 이별

오늘은 1년 반 동안 만났던 내담자와 상담을 종결하는 날이다. 상담에서의 이별은 특별하다. 마음 속의 어린아이가 자라서, 혼자서 나의 삶을 걸어가겠다고 선언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나는 상담의 종결을 '졸업'이라고 부른다. 출처: unsplash '졸업을 정말 축하해요. 이제는 스스로의 상담자가 되어 마음을 돌보아 주세요' 내담자들이 상담을 종결하는 마음이 늘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혼자서 해낼 수 있을까 불안해하기도 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의 감정을 다루고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믿기에, 상담 선생님과의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시작을 마주한다. 역설적이게도 상담의 목표는 일상에서 상담 선생님이 생각나지 않는 것, 상담이 없어도 스스로를 돌보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가 이별하는 날에는, 그 동안 노력해 온 스스로를 더욱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길 바라요! 마음돌봄 연구소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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