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자본주의』 - 에바 일루즈


『감정 자본주의』 - 에바 일루즈

“감정이 심리 단위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감정은 문화 단위이자 사회 단위이다. 곧 감정이 표현되는 장소는 구체적. 즉각적 관계이되 항상 문화적. 사회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관계이며, 이로써 우리는 감정을 통해서 인간됨personhood의 문화 규정들을 구현enactment하게 된다.” p. 15 “새로운 감정양식이 출현한다는 것은 대인 관계에 대한 새로운 구상, 곧 자아와 타인들 간의 관계를 사유하고 그러한 관계의 여러 가능성을 상상하는 방식이 정식화된다는 뜻이다.” p. 26 “감정자본주의는 여러 감정 문화들을 재배치하면서, 한편으로는 경제적 자아를 감정적이 되게 만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감정들을 좀 더 도구적 행위에 종속되게 만들었다.” p. 55 “최소한 우리는 자본주의가 우리를 그야말로 루소주의자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행동의 감정 장이라는 것이 생기면서, 정체성이 공적으로 노출되는 것, 공적으로 서사화되는 것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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