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외상외과 응급입원실에서의 한달기록(2)


[기록]외상외과 응급입원실에서의 한달기록(2)

석고판이 딱딱한데 발뒤꿈치를 움직이지 않고 계속 대고 있다보니 통증이 생겨서 다리를 올려두었던 쿠션을 발뒤꿈치에 닿지 않게 움직여달라 부탁했더니 간병인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안닿는데?" 그래서 닿아서 아프다고 위치를 종아리부분으로 올려달라고 말했더니 "안닿는다니까?" 후... 나는 "아니 올려달라구요 아프니까." 그제서야 조금 올려주었다. 올려주고 나서는 하는말이 발뒤꿈치가 아픈게 이해가 안간다는듯이 "발뒤꿈치가 아픈가?" 나는 "수술했으니까 아프죠" 그제서야 자기가 발뒤꿈치를 닿게 했다는걸 인정한다는 듯 "난 지지대라고 거기에 올려놨지~" ㅋㅋㅋㅋㅋㅋ아니 아깐 안닿는다매요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열받아서 얼음찜질도 할 줄 모르시는 것 같으니 그냥 그만하시라고 했더니 "어 몰라. 어떻게 하는거야?" 정말 당당하게 말하더라 ㅋㅋㅋ간병인 자격증은 어떻게 땄을까..? 모르면 간호사한테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 ㅋㅋㅋ 더이상 대화하기싫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그럼 얼음팩 다리쿠션위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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