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 다치킨자 규제론을 펼친 청원인이 삼가 올리는 상소문


국민청원 : 다치킨자 규제론을 펼친 청원인이 삼가 올리는 상소문

지난번 다치킨자 규제론 청원인이 올리신 상소문입니다. 지난번 올린 청원이 지워졌다는군요. 워낙 문장을 잘쓰셔서 구구절절 와닿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원문을 올립니다. 폐하 소인은 온종일 비를 뿌리던 먹구름이 흩어지고 그 뒤에 숨어있던 햇빛은 따사로울 줄 알았으나 그것이 도리어 백성의 등과 앙상한 팔다리를 지져대며 녹여내는 초열의 열기였음을 이제사 깨닫사옵니다 그 작렬하는 열기는 음지와 양지를 더욱 극명하게 구분지어 그늘을 차지한 백성과 그렇지 못한 자들은 뙤약볕 아래 개싸움을 벌이며 둘로 갈라선지 오래이옵니다 또한 국토가 둘로 갈라졌을 지언정 민심은 하나로 모아야 마땅하온데 정책의 이중성과 모순성으로 온 나라의 땅과 사람이 갈갈이 찢겨져 아우성치니 이 무슨 하늘의 변고이옵니까 정치와 외교 경제는 물론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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