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은 사상초유의 핵불장이 될까


21년은 사상초유의 핵불장이 될까

12년만에 다시보고 눈시울을 붉힌 영화가 있다. 바로 하정우 주연의 '국가대표'다. 인프라도 선배도 투자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스키점프로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영화다. 개봉당시 800만이나 봤으니 대부분 스토리는 알거다. 다시봐도 감동적인 이유는 흙수저로 시작해서 수저체인지(성공)를 이뤄내야하는 우리네 삶과 비슷해서일까. 근데 생각해보니 이 영화가 나올 당시인 2009년에는 노력하면 원하는걸 이룰 수 있다는 그런 희망이 있었기에 이런 노력장려형(?) 영화가 성공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근래 가장 많이 회자된 영화인 '기생충'의 배경과 참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불과 10년전엔 '노력하면 가질 수 있다'였는데 지금은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생긴 느낌이니. 그런데 현실은 어려워졌지만 10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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