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엄마생각 :: 마음을 다잡다 _ 리셋

지금 이대로 괜찮지 않다.올 한 해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간이 아닐까?나는 변해버린 일상 속에서 오는불확실성에서 불안함을 느꼈다.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에 가지 않아서아이의 공부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다.잘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믿고 싶었던 마음은아마도 불안함을 모른척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학원을 보내지 않고 온전히 집에서아이의 학습을 계획하고 그 과정을 함께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느 한순간벽에 부딪힌 느낌이 들었다. 8월 느슨해졌던 때부터 였을까?내가 힘들어서 신경을 덜 썼던 건지,힘을 빼고 나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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