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줄거리, 정신분석, 꿈 일기, 심리 도서, 독서치료, 생각속의집출판사, 정여울작가

내 그림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작가는 김서영 님, 정신분석학자이다. 지금부터 작가는 '나'이고 모든 것은 '다'로 맺겠다. 나는 매일 꿈을 꾼다. 그리고 깬다. 잠에서 일어나면 꿈은 없어지거나 자리 잡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된다. 잊히지 않으면 나는 모호함에서 빨리 빠져나오려고 애써서 잊는다. 그래서인가, 나는 하루를 무의식을 외면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잊고 싶다. 자, 지금부터 2000자 이상으로 나의 꿈 일기를 적어 보겠다. 2000 자는 또 하나의 나의 구속이다. (어머니의) 시체 얼굴에 키스하기 내 그림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중에서 꿈일기 1일차 꿈의 목소리를 들으며 가장 먼저 떠올려야 했던 건, 내 어머니의 ‘시체 (같은) 얼굴’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고통을 아무런 도움 없이 곁에서 지켜만 봐왔던 나는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의 한구석에는 항상 ‘어머니의 시체 (같은) 얼굴’이 있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아팠던 어머니만 생각하면 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