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8] 고집스럽도록 집요한 부분이 나에게 있나??


[100-38] 고집스럽도록 집요한 부분이 나에게 있나??

평소에 그냥 일상 루틴으로 지내다가 예를 들어 시간이 되어 옷장 정리를 하겠다 하면 싹 다 꺼내서 분류부터 시작한다. 그다음엔 버릴 것과 다시 넣을 것을 구분하고 예쁘게 가거나 옷걸이에 걸어 정리를 차곡차곡한다. 이때 나도 놀라는 것이 양말도 딱 각을 비슷하게 잡고 정리하는 내 모습에서 완벽을 요하는 부분도 있구나라고 느낀다. 나는 정리 정돈이 딱 부러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편안한 대로 대충 정리하고 먼지는 좀 그래서 청소기를 자주 돌리고 물걸레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지 깔끔한 편도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옷장 정리를 한번 맘먹었다 하면 그 부분만은 정말 맘이 개운할 정도로 싹 정리를 해버린다. 이럴 때 옷 정리가 되고 그 안에 있는 먼지도 닦아내어 한층 더 깔끔해진 옷장을 보면 너무 새롭다. 한 번씩 돌아가면서 방들도 정리하고 책상 정리도 하는 데 좀 시간은 걸리지만 돌아가면서 정리를 하는 게 나중에 보면 매일 깨끗하게 하고 사는 사람 집 같은 느낌이다. 고집스럽도록 집요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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