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 바다 10년 전 제주도 우도


[100-12] 바다 10년 전 제주도 우도

10년 전 해녀 언니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여름휴가를 친정에 가신다고 하셨다. 그분의 고향은 제주도 우도라고 하셨고 우리는 환상의 섬 제주도의 우도를 친정이라고 말씀하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정말 신기하고 부러웠었다. 요리 솜씨도 너무 좋으셨고 특히 해녀 시라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 다듬는 솜씨는 정말 프로처럼 뚝딱하시고 입에 넣어주시는데 놀라움에 입이 딱 벌어졌었다. 우리 식구는 3명 그분 식구들도 3명 우리는 여름휴가를 우도로 함께 갔었다. 해변에 팝콘 산호라고 하얀 팝콘처럼 생긴 산호들이 너무 앙증맞게 있었고 우도땅콩은 자그마한 것이 너무 고소했었다. 친정어머니를 뵙고 현지 식사를 했는데 우와~~ 바위에 붙어있는' 따게 비'라는 것으로 무침을 하셨는데 그게 너무 맛있는 게 아닌가? 처음 먹어보는 맛에 감탄도 잠시 오이냉국을 된장으로 간을 해서 먹었는데 시락국처럼 잘 넘어가고 구수하니 넘 맛있었다. 그 외에 갈치 국도 처음 먹어봤고 시장에서 소라를 그렇게 많이 파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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