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부품의 설움


비주류 부품의 설움

니콜라이 프레임 듀얼크라운 도립 포크 드레일러 대신 기어박스(피니언 말고 Effigear) 나만의 미적,기능적 관점으로 평가해볼때 내가 가지고 싶은 부품들이다. 보기에 이쁘고, 성능의 포텐셜이 큰 구조이고, 튼튼하고, 등등 위에 골라놓은 것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거의 목격하기 힘든 비주류라는 것이다.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비싸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정답인건 업계의 점유율로 보면 명백한 오답이다. 내가 완전 틀렸거나 혹은 어떤 큰 허점을 놓치고 있고 많이 팔리는건 그 이유가 분명 있어서일까? 사실 이렇게 보는게 맞다. 나는 라이딩을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고 그냥 방구석에서 이런 글만 쓰니까. 하지만 내가 맞든 틀리든 어쨌거나 나는 저런걸 사서 쓰고 싶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 근데 저걸 다 갖추려면 예산이 천만원은 있어야 한다... 비싸서 비주류인지 비주류라서 비싼건지 둘다겠지만 더 서러운것은 누가 엄청난 혁신을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 저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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