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문방구에서 산 비비탄총


동네 문방구에서 산 비비탄총

이사 왔을때부터 한번 가봐야지 싶었던 문방구가 이제 폐업(그리고 40%세일)을 한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자그마한 곳이라 맘에 쏙 드는걸 건질 순 없었지만 약간 박물관에 온 기분으로(?)구경도 좀 해봤다. 근데 정작 문구점 사진을 안찍었다... 초등학교 시절엔 학교 준비물을 다 문방구에서 사니 몇 학년 몇 반이라 하면 다 알아서 챙겨주시고 각종 불량식품들 사먹는 재미도 있었고 쬐끄만 오락기에 메탈슬러그(우리동네는 3,5였다) 는 국룰이었고... 그리고 각종 시대를 풍미한 위험한 장난감들...(화약총, 본드풍선(?), 액체괴물) 액괴는 다시 유행하는거 보고 놀랬다. 아 맞다 연예인 좋아하는 애들은 브로마이드 사서 보고 그리고 포스트잇만한 공포/유머집. 여기 실린 무서운 이야기들 진짜 무서웠었는데... 요새는 웬만하면 준비물을 학교에서 주는 모양이다. 그냥 주는건지 아님 학교에서 일괄로 사주는건지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들로 문방구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예전에 살던 단지에 있던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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