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괴상해진 계기들


성격이 괴상해진 계기들

언제부턴가 성격이 알빠노?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다. 원래도 내향적이긴 했지만 요새는 반사회적 힙스터 싸이코로 변해가는 기분임 원인을 나에게서 찾는 것은 뼈가 아프니 외부에서 변명거리를 찾아봤다. 1. 대학 오티에서 아마 첫 단추가 잘못 들어간거 같은데 쌩판 남들이랑 노는 법을 잘 모르기도 했었고 그러다 보니 그 자리 자체가 좀 불편했음 또 좀 큰 거로는 조별로 포스터를 그리는데 야한 컨셉으로 잡아서 4조는 오빠싸줘 이딴식이고 6조는(아마 내가 6조였음) 6을 말그대로 좆(이하 6) 같이 그린 후 털까지 그려넣는 화룡점정을 보여줬다. 야하다는 것도 포장이고 천박? 음탕? 모든 조가 다 이런식으로 포스터를 그려서 그걸 자기네들 호실 문에다 걸어놓음 술게임할때는 벌칙으로 6달린 선배랑 뽀뽀함 씨발 돌이켜보면 그런 벌칙이 있었단거 자체도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할 일이긴 하네. 또 하나, 뭐의 약자인지도 모르겠는 FM 굳이 알고 싶지도 않지만. 학과에 대한 뽕을 주입하는 구호를 외치게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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