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의 기억들...01

아무도 어찌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지 않았던 20대의 칠흑같던 아픔의 기록-서울 상경-2012년 피쳐폰이 가고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작 8년 만에 우리의 일상은 송두리째 변화되었다. 나의 2000년 서울 상경 때처럼, 서울로의 여행을 대단하게 여기는 사람이 여전히 있을까? 심지어 2004년 4월에 KTX가 개통되었고, 우리의 생활권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려 7시간 이상이 걸리던 것을 4시간으로 단축시키게 되었다."알제? 보따리 꽉 지고, 눈 초롱초롱하게 뜨고. 서울역 거가 눈 뜨고도 코 베간다 아이가. 직진으로 걸어래이. 아니면 니 잽혀간데이."몇 번을 확인하고, 확답을 받은 아빠는 그제야 안도한 듯 날 놓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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