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시작하는 또 다른 하루


오늘 다시 시작하는 또 다른 하루

새벽 4시 30분, 오늘은 대박이가 다른날보다 30분 늦게 나를 깨운다. 어제 저녁에 본 피곤해 하는 내가 안쓰러웠나보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는둥 마는둥 대충하고 출근하는 시간은 5시. 집을 나서서 걸으며 잠깐 하늘은 보니 중천에 반달이 다 되어가는 달님과 주변에 별 몇개가 보인다. 어릴때 하늘을 보면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은하수의 강이 보였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괴산고추농산님의 블로그에서 본 은하수 집을 나서서 아파트 정문을 나서는데 어느건설인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누군가가 상을 받았나보다. 예전에는 한동네에 사는 누군가 작은 상이라도 하나 타면 동네 모두가 축하잔치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는 해도 어디 사는 누구인지도 모른다는 것이 서글프기도 하다. 조금 더 걸어야 있는 작은 공원에는 나보다도 더 부지런한 누군가가 벌써 아침산책인지 운동을 하고 있었다. 공원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과 앙상한 은행나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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