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반성


엄마의반성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게 많아지는 요즈음. 주객이 바뀐다는 것이 이럴때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닌지.. 엄마의반성 이어지네요. 아이들에게 다른건 못해줘도 학교에 돌아왔을 때 집에있는거, 일주일에 한번 실내화는 꼭 빨아주는거 이 2가지는 꼭 지켜야 겠다고 시작한 재택업무. 어느새 자리를 잡아가면서 돈 몇 푼 번다고 이 2가지 이외에는 아이들에게 너무 소홀해지는건 아닌지.. 문득.. 눈시울이 적셔져요. 살아가는 것이 쉬운 부모가 어디있겠냐만은 나만 유별난것처럼 집에 돌아온 아이들에게 단 10분동안이라도 대화를 못하고 내 일이 바빠 이것저것~. 눈앞의 것을 처리하고 동분서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내 가족이 잘 살자고 시작한 일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명분을 만들어 무관심해버린 엄마가 되어버린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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