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후 61일 차

2019년 11월, 15개월 딸을 혼자 데리고 베트남에 들어갈 생각을 했을때 수많은 최악의 상황만 머리에 떠올라서 미칠것 같을 때가 있었다. 운전을 하다 강의를 듣는데 느닷없이 딸과 관련한 끔찍한 상이 떠올라 너무 괴로워서 애끓는 울음이 터졌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처음 소리내어 '스승님'을 부르며 혼자 차에서 한참을 울었었다. 그리고 출국하기전에 스승님을 한번은 직접 뵈어야지 싶어서 인터넷에서만 듣던 강의를 법문장에 직접 찾아가서 들어보기로 했다. 가는길에 문자로 받은 사전 질문신청이 운좋게도 선택이 되어 미칠것 같은 상황의 개인적인 질문을 할 수 있었다. '타고난 내 질량이 있어 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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