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한 꼬리수육 영등포 대한옥


새콤한 꼬리수육 영등포 대한옥

근처에서 일을 보고 꼬리수육으로 유명한 대한옥에 들렀다. 꼬리수육 소자는 53,000원이었다. 난 가격을 보고 혼자 먹으면 남을 거 같아서 반은 싸주고, 반만 주면 안 되냐 얘기했는데 혼자서 대자도 먹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풀로 받기로. 오래된 가게의 느낌이 난다. 김치와 깍두기가 나온다.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그냥 나온다. 바빠서 후다닥 먹었지만 먹을 만하다. 그 다음 고추와 마늘이 나오는데. 고추가 느무 매웠다ㅠㅠ 확실히 성인 남자 혼자 먹을 만한 양이었다. 마침내 등장한 꼬리수육. 소꼬리를 삶고, 부추를 올린 뒤 새콤한 간장 양념을 했다.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소꼬리 찜이다. 술 진짜 안 좋아하는 내가 소주 한 잔 생각이 날 정도였다. 꼬리를 먹다보니 설렁탕 국물을 주셨다. 간을 해서 먹어야 한다. 잘 고아져서 고소한 맛이 난다. 평점: 4/5점 맛있긴 한데, 가격이 살짝 살벌하기에 자주는 못 먹을 거 같다. 대한옥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51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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