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상호명을 달고 있는 '함흥냉면'은 1967년부터 56년째 이어오고 있는 영등포 함흥냉면 노포다. 가오리 회무침이 나오는 회냉면과 고기가 나오는 비빔냉면 두 종류가 있다. 김치만두도 맛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진 못했다. 동절기에는 만둣국도 판매한다. 난 회냉면을 주문했다. 기호에 맞게 참기름, 식초, 겨자, 설탕 등을 추가해서 냉육수를 섞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겨자, 설탕, 식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참기름과 냉육수만 더 넣었다. 뜨끈한 육수가 애피타이저로 나온다. 24시간 끓인다는 육수 맛이 깊고 좋다. 시원한 냉면과 번갈아가면서 냉온, 냉온으로 즐길 수 있다. 반찬은 심플하게 무절임이 전부다. 오른쪽은 냉육수. 냉면을 잘라먹을 수 있는 가위다. 육수와 참기름을 섞은 뒤 모습이다. 쓱쓱 비벼서 양념을 많이 머금은 무절임이나 회와 면을 같이 집어 먹으면 좋다 크게 맵지는 않고, 새콤하다. 가오리 회가 들어가면 왠지 모르게 2% 더 맛있다. 가오리 회무침은 숙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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