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만 맛있는 소고기 육수 냉면 <압구정면옥> 프리미엄 평양냉면 + 소고기 편육 후기

압구정 픽처하우스에서 2편의 영화를 보고 어디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뉴만두집 가보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고 산동교자관을 가보려했는데 역시 문을 닫았다. 제3 옵션으로 갔지만 결과적으로 맛은 좋았다. 블루리본에 자주 소개되는 맛집이다. 솔직히 가격이 이게 실환가 싶다. 냉면 한 그릇에 1만 6000원이라니. 일단 그래도 시켜봤다. 일반 면은 메밀 70%에 고구마 전분 등을 섞어 조금 더 쫄깃하고, 메밀 100% 프리미엄은 좀 더 뚝뚝 끊어지지만 메밀향이 강하다고 한다. 자주 올 거 같진 않으니 소고기 편육 반접시도 하나 시켰다. 면수나 육수는 주지 않고 그냥 병에 든 물을 하나 준다. 편육이 나와서 그런지 마늘과 고추, 쌈장이 제공됐다. 편육 등장. 아롱사태를 삶아냈다. 식초간장 양념에 먹든가, 쌈장과 먹든가 하면 된다. 먹을 만한데 특별한 맛은 아니다. 주인공 냉면도 등장. 계란을 치워보면 편육과 제육이 고명으로 올려졌다. 면은 백퍼센트 메밀이라 찰기와 쫄깃함이 없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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