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라이프 고즈 온> 리뷰: 세월이 약이 되지 않더라...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은


<세월: 라이프 고즈 온> 리뷰: 세월이 약이 되지 않더라...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은

세월: 라이프 고즈 온 감독 장민경 출연 고석, 황명애 개봉 2024.03.27. 23명, 192명, 304명.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세월호 화재 참사에서 운명을 달리한 이들의 숫자다. 참사 후에도 삶은 계속 된다. 남겨진 가족은 평생 참사를 안고 살아간다. 세월이 약이라지만 유가족에겐 세월은 결코 약이 되지 못한다.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참사 후 남겨진 가족들이 서로를 만나 버티고 살아내는 법에 대해 나눈 대화를 기록한다. 모두가 사건 직후엔 참사에 분노한다. 하지만 참사 후 과정은 길고 지난하다. 참사 원인을 규명하고, 시신을 수습하고, 책임자에게 처벌을 내리고,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이 지난한 과정 속에 금세 유가족들만 남는다. 온라인에서는 유가족이 정치적 목적이 있다며 몹쓸말을 하고, 정치적이라며 조롱하고, 책임자들과 정부 당국은 빨리 합의하고 끝내자고 유가족을 냉대한다. 이들에게 힘이 돼주는 몇 안 되는 사람들이 바로 다른 참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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