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에서 최근 눈에 띄는 트렌드 (feat. 액티브 ETF의 모든 것)

1. 펀드에서 출발한 ETF ETF는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킨 것입니다. 펀드는 전문가에게 자산의 운용을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까지는 좋지만,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펀드는 가입할 때도 금융회사를 찾아가야 하고, 돈을 찾을 때(환매)도 금융회사를 찾아가야 했습니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가입자들이 언제 돈을 찾으러 올지 모르니 불안하고 돈을 찾겠다고 몰려오는 투자자들이 많으면 갖고 있던 자산을 갑자기 팔아야 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금융회사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투자자들이 펀드를 깨지 말고 그냥 주변 지인들에게 팔면 참 좋을 텐데. 펀드를 깨러 회사로 오지 말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사고파는 등 거래를 하면 우리는 투자자들이 언제 돈을 찾으러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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