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리퀴드 데스 (feat. 물로 갈증을 날려버린다.)


브랜드, 리퀴드 데스 (feat. 물로 갈증을 날려버린다.)

해골물이 웰니스 브랜드가 된다면? 한 칼럼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리퀴드 데스라는 브랜드가 캔에다 물을 넣고 데스락 맥주인 것처럼 디자인과 브랜딩을 통해 물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이 브랜드의 슬로건은 “Murder Your Thirst”, 즉 물로 갈증을 살해하라는 의미입니다. 락앤롤을 좋아하는 서브컬처 오디언스, 힙함을 소비하면서도 건강하고 싶은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웰니스’ 브랜드를 만든 것이죠. 물론 여러 가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기존의 물산업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기에 제품의 질보다는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에 집중했다는 것인데, 비유로 말하자면 ‘대동강 물을 캔에다 넣고 웰니스 물이라고 파는’ 격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품질이 아닌 브랜딩으로 승부하는 전략이고..


원문링크 : 브랜드, 리퀴드 데스 (feat. 물로 갈증을 날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