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지. (feat. 붉은 돼지)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지. (feat. 붉은 돼지)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지." 중학생 때 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여전히 생각난다. 그날로 내 꿈은 하늘을 나는 것이 되었다. 어떤 직업을 갖든지 상관없이, 에서 나온 것과 꼭 같은 그런 바다에 머물며 하늘을 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그런 꿈이 실현되지는 못했고, 지금도 잃어버린 꿈의 조각처럼 내 안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정도다. 오랜만에 를 보는데, 하늘을 나는 만화 중에서 여전히 이 만화만큼 섬세하게 표현을 해낸 작품이 없지 않나 싶었다. 비행기의 떨림이나, 하늘을 날 때의 시야,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나 멀어지는 배, 들판을 넘어 날아가는 실감 같은 것들이 무척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OST가 나올 때는 눈물이 날 것처럼 그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릴 적에는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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