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조, 평안북도 용천, 한국, 기하추상 화가, 1941-1990


이승조, 평안북도 용천, 한국, 기하추상 화가, 1941-1990

이승조, 평안북도 용천, 한국, 기하추상 화가, 1941-1990 전후 복구시기 새로운 미래에 대한 열망이 충만했던 1960년대에 아방가르드 세대로 등장하며 한국의 기하추상을 진취적으로 이끌었다. 기계적 미감이 충만하게 드리운 이승조의 기하추상은 1960년대 한국 미술계에선 마치 홀로 튀어나온 송곳만큼이나 낯선 것이었다. 당시엔 미술가의 즉흥적 행위와 격정적 표현을 중시하는 앵포르멜 미학이 혁명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흔히 ‘뜨거운 추상’이라 불리는 앵포르멜의 대척점에 서서 이승조는 ‘차가운 추상’으로 대변되는 기하추상에 몰입했다. 그가 국내 미술계 기하추상의 선구자로 평가되는 이유일 것이다. 1941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출생한 그는 1960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해 동급생이었던 최명영, 서승원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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