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우와~ 오빠가 빼빼로데이 챙겨준 거 3년 만이야!"".... 설마~"웬일로 작은 빼빼로 바구니를 사 와, 안겨주는 후아빠.맞아. 3년 전에도 작지만 이쁜 빼빼로를 선물해 줬지.함께 외식하던 그날.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식당에 날 혼자 두더니한참 뒤에 조명이 켜지는 장미 모양 사탕을 두 개 들고 왔더랬지.하나는 내 꺼. 하나는 울 엄마 꺼.엄마의 프로필 사진이 한동안 그 장미였는데.#어머님생신우리 어머님 생신.나 혼자 나가서 사 들고 온 생화 꽃다발.이쁘게 들고 웃어주시는 어머님 덕에 정말 기뻤다.초밥이 맛있었다면 더욱 좋았을걸.못난 내가 뭐가 이쁘다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안달.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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