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에 치를 떨면서도 시키는 대로 어김없이 행하는 너를 원한다.

처음은 가볍게, 그리고 갈수록 더 강하게, 당신의 엉덩이가 손 모양으로 붉어질 정도로 매질을 한다. 맞으면서 목소리가 점점 흐느끼듯, 흥분한 듯 바뀌는 것을 들으며 마스터는 정복감과 함께 희열을 느낀다. 그렇게 횟수를 채우던 중 틀리거나, 제대로 말을 못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체벌이 끝나고 나서, 엉덩이를 부드럽게 쓸어주며 확인해본다. 이 벌을 벌로써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괘씸하게도 벌을 상으로 받아들였는지를, 그곳이 흠뻑 젖었다면 벌이 아니라 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당신에겐 또 다른 이 필요할 것이다. 목에 채워진 목줄을 스스로 내게 가져다주며 웃음 짓는 네가 보고 싶다. 수치심에 치를 떨면서도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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