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추천 아중리 쭈꾸미신화

코로나전에는 점심 힐링 메뉴로 종종 가던 매운 쭈꾸이볶음 집. 꽤나 오래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식점인데 매콤한 양념이 알싸한게 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추천이에요. 인원수대로 먹어야 될 것 같지만 점심이고 직원들 양이 엄청 많은 편이 아니라 보통 쭈꾸미3인분에 1-2인분 밥을 볶아 먹고 마무리해요. 언젠가 예의가 아닌가 싶어 사장님께 추천 인분을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여성분 4인에겐 3인분을 추천해주셔서 그 뒤로는 부담없이 3인분 + 볶음밥이 공식이 되었어요. 저는 볶음밥이 더 좋아서, 쭈꾸미를 적당히 먹고 볶음밥 먹을 배를 남겨둬요. 치즈를 볶음밥 사이에 숨겨 넣어주시는데 녹은 치즈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너무 맛있어요. 배는 이미 부른데 숟가락이 자꾸 바삐 움직인다는 3인분 쭈꾸미볶음 예전엔 점심특선으로 쭈꾸미비빔밥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6-7천원으로 양이나 차림에 비해 나름 저렴하다고 느꼈었는데 저렴해서 많이 먹었더니 질려서 요샌 아예 볶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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